제목기계설비 신문 인터뷰2022-01-14 11:56
작성자 Level 10

[인터뷰] 변운섭 대한설비설계협회 회장

  • 기자명 장정흡 기자 
  •  
  •  입력 2022.01.01 06:00
  •  
  •  호수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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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면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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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법에 대한 상세한 해설서 보급 필요

변운섭 대한설비설계협회장이 기계설비법의 실무 현장에 충실히 적용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변운섭 대한설비설계협회장이 기계설비법의 실무 현장에 충실히 적용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기계설비법에 대한 상세한 해설서가 먼저 필요합니다. 해설서에는 실사용자인 설계자, 시공자, 유지관리자 등의 눈높이에 맞도록 적절한 용어 해설, 적합한 예시 그림, 상세 설명 등이 포함돼야 할 것으로 봅니다.”

대한설비설계협회 변운섭 회장은 향후 기계설비법이 보다 효과를 발휘하려면 해설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설명회, 공청회 등을 개최해 이해도를 높이고 홍보를 통해 설비인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기계설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대한설비설계협회는 지난 2018년 3월 30일 기계설비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2018년 4월 17일 제정·공포된 이후 2020년 4월 18일 시행 전까지 세부적인 기계설비 기준(제14조)과 유지관리기준(제16조) 등을 제정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이 관련 용역을 수행했으며, 자문과 검토회의에 협회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불합리한 내용을 보완하도록 했다.

또 협회 회원사에 기계설비법에 대한 적극적 홍보와 함께 의견을 수렴해 법안과 기준 등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변운섭 회장은 “기계설비법의 시행에 따라 협회로 많은 문의와 질의가 오고 있다”며 “특히 시공사, 발주처의 문의가 많으며 다들 이를 준수하고자 내용을 세밀히 분석하고, 설계할 때나 시공할 때 이를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하는 분위기”라고 제도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협회는 올해에도 기계설비법이 실무적으로 충실히 적용될 수 있도록 회원사와 관련 발주처, 시공사 등에도 적극적인 활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기계설비법 실무 현장에 충실히 적용토록 홍보 만전 기할 것
설계비 개정 표준품셈 보급·정착될 수 있도록 법 개정 시급

변운섭 회장은 “좋은 설계 사례들을 회원사에 소개하고, 공유하고 또한 BIM 활성화를 위한 기계설비법과의 연계, 비구조 요소 설계까지 기계설비법이 확대될 수 있도록 각종 용역을 수행하고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올해 협회 추진 계획에 대해 밝혔다.

한편 변운섭 회장은 협회장 연임에 대해서도 커다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그는 “코로나19의 장기화, 미중무역 갈등으로 인한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 확대 등 국내외로 어려운 시기에 대한설비설계협회 회장직을 연임하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장직을 연임한데에는 지난 임기동안의 수행해왔던 사업들이 잘 자리 잡을 수 있게 2년 더 힘써달라는 협회 회원들의 뜻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변운섭 회장은 이번 임기에 사회적 현안 해결을 위해 △기계설비 기술세미나 개최 △기계설비 포털 서비스 데이터베이스 강화 △대외 홍보 및 기계설비 관련단체 업무협약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협회는 회원간의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현회장사 사옥이 아닌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끝으로 변운섭 회장은 설계에 대한 제값받기 제도 정착에 대해 언급했다.

“설계업계가 설계에 대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2022년 개정되는 한국엔지니어링협회의 표준품셈이 보급·정착될 수 있길 바랍니다. 이를 통해 설계업계가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경영도 개선되는 한 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 기계설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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